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비서관이자 친문재인계 적자로 불리는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21대 대선 출마를 선언합니다.
지방분권과 국토 균형발전의 상징적 장소인 세종에서 권역별 초광역 도시 건설로 새 성장동력을 찾겠다는 구상을 밝힐 것으로 보입니다.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김경수 / 전 경남지사]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더불어민주당 당원 여러분,
윤석열이 파면되었습니다.
그러나 내란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압도적인 정권교체로 내란을 완전히 종식시켜야 합니다.
우리는 다시, 이 나라의 주인이 되어야 합니다.
“대한민국의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맞습니다. 그러나 조금 더 국민 개인에게 다가가야 합니다.
모든 권력은 ‘국민 개개인'으로부터 나옵니다.
2002년, 노무현은 한 사람이었습니다.
한 사람이었던 노무현은 2025년 오늘 수백만, 수천만의 노무현이 되었습니다.
깨어서 살아있는, 우리들의 이웃으로 얼굴을 맞대고 있습니다.
이 나라의 진짜 지도자는 국민입니다.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이 지도자입니다.
국민이 계엄을 막아냈듯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이 세상을 변화시킬 것입니다.
우리는 각자의 꿈을 꺼내 놓고 대화하고 타협하며 지속 가능한 선진국 ‘나와 우리의 대한민국'을 함께 만들어 나갈 것입니다.
지속 가능한 선진국은 나라만 잘 사는 것이 아니라 국민이 함께 번영하는 나라입니다.
소수가 부와 기회를 독점하지 않고, 공정한 출발선 위에서 혁신으로 만든 성과가 국민 개개인의 삶을 바꾸는 나라, 탄핵 이후 만들어야 할 ‘나와 우리의 대한민국'입니다.
먼저 정치가 바뀌어야 합니다.
더 크고 더 단단한 민주주의 나라를 만들어야 합니다.
대통령 한 명이 앞장서고, 국민들에게 쫓아오라고 해서는 만들 수 없는 나라입니다.
하나의 정당이 권력을 독점하고, 일방적으로 밀어붙인다고 만들 수 있는 나라가 아닙니다.
비상계엄 같은 불행한 사태가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권력을 나누고, 감시하고, 통제할 수 있는 정치개혁, 제도 개혁이 필요합니다.
100일의 대타협, 5년의 비상대책정부를 통해 1만 일의 대계획과 비전을 만들겠습니다.
다음 정부 출범 즉시 ‘100일의 대타협과 비전 만들기'를 추진하겠습니다.
내란에 반대하고 헌법을 수호하는 세력이 함께 모여 국가적 위기의 해법과 미래 비전... (중략)
YTN [김경수]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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